옹몽진창 - 등장인물
창가 자리는 옹이 전용이다. 옹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이곳에 앉아 창밖의 까마귀들과 대화하고, 또는 사색하고 그러다 어느새 잠에 든다.
#완벽한비율 #뾰족한송곳니 #크고날카로운발톱
옹이는 정말 완벽한 고양이다.
구석구석 그루밍으로 늘 청결을 유지하고,
서전트 점프는 나를 거뜬히 뛰어넘고,
기선제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패왕색 패기를 지닌 타고난 싸움꾼이다.
겁이 많은 몽이는 내 옆에 붙어 있는 걸 좋아한다. 졸졸졸 따라왔는데 알아 주지 않으면 뾰로통 하다. 그러다 심술이 나면 옹이 횽아에게 괜히 화풀이다.
#허세남 #덩치만큼 #애교쟁이
몽이는 푼수미 가득한 애교냥이다.
부족한 점프력을 팔힘을 키워 턱걸이로 커버했고,
수천번의 시도 끝에 방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게 되었으며,
원하는 것을 얻을때까지 목청 높여 우는 끈기가 있다.
덩치는 크지만 워낙 새가슴이라 작은 소리에도 놀라 스프링튀듯 반응한다.
몸이 너무나 유연하고 피부가 찹살떡마냥 늘어나 무척추 동물로 오해받기 쉽상이다.
관심받는게 취미인 관종이다.
최애 장소는 집사의 다리사이.
다리에 기대 이마도 박고 코도 박고 애교가 넘친다.
옆방까지 울리는 골골송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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