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 목 통증...원인과 예방 #3 핸들바 리치 조절

17 Nov 2014
By Cycling Weekly


​​로드 바이크, 목 통증...원인과 예방 #1 개요
​로드 바이크, 목 통증...원인과 예방 #2 핸들바 위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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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빼지 마라 : 목을 빼는 것(위 사진과 같이 머리를 뒤로 과하게 젖히는 것)은 통증을 유발

아마도, 목의 통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내려 얼굴은 바닥쪽을 향하며, 시야 확보를 위해 얼굴이 아닌 눈을 치켜 올리는, 이 아주 단순한 교정만으로 목의 통증을 많이 해결하게 될 것이다. 시야 확보를 위해 얼굴을 드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올리는 것인데, 고개를 이렇게 내리더라도 앞을 보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하늘을 응시하며 갈게 아니라면.  또, 어깨의 긴장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무의식적으로 어깨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을 수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느슨하게 해주어야 한다. 상체에 들일 힘을 하체로 보내주면 에너지 효율도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단기간에 무리하게 에어로 자세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어와 같이 포지션을 지탱해주는 근육들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롭바를 잡고 에어로를 취하게 되면 허리, 어깨 그리고 목 통증을 겪게 될 것이다. 자세를 낮추기 위해선, 스템을 아주 조금 내린 후 몸이 그 위치에 적응하면 다시 스템을 조금 내리는 방식으로 서서히 해나가야 한다.

 또 하나, 크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자전거를 타며 목이 아픈것은 꼭 '자전거' 때문이 아니다. 바로 '평소 생활습관'에 의한것이다. 평소 의자에 바르게 앉아 있는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거북목은 아닌가? 잠잘 때는 바르게 잤는가?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본인의 자세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며 마일리지를 쌓아두다가 자전거 위에 올라 근육을 쓰게 되면서 한계를 초과해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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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줄이기
​ 스템 길이 : 짧은 스템을 쓰는 것은 자전거의 리치를 적절하게 감소시키면서 바에서 안장까지의 거리를 줄여준다. 다양한 길이와 각도의 스템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어서, 스템의 길이와 각도의 조합으로 적절한 바의 위치를 얻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캐닉의 노트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에 급격한 변화를 주기 전에, 샵에 들러 당신이 이제 하려는 것이 자전거를 타고 다루는 데 역효과를 내지 않을 것인가 하는 것을 확인하자. 어떤 급격한 변화는 그 자전거를 타는 것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수 있다.


​ 레버 위치 : 핸들바의 위치가 올바르게 되어 있더라도 레버의 위치를 어디로 해야 하는 가 하는 의문이 남아있다. 온당한 범위 내에서, 브레이크 레버 후드를 약간 높게 위치시키고 여기에 손을 얹힌 자세로 적지 않은 라이딩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올바른 라이딩 자세를 촉진시킨다.

#미캐닉의 노트 : 레버를 너무 높게 위치시키면 드롭바를 잡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레버를 잡는 것이 어려워진다.


​​다른 고려사항
​ '​컴팩트 드롭바' : 컴팩트 드롭바는 바의 탑과 드롭의 사이의 거리가 감소한 것인데, 그런 이유로 '얕은 바' 라고도 불린다. 이 말인 즉슨 포지션 간의 변화가 덜하다는 것으로, 불편함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라이더의 다양한 그립 포지션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드롭바는 종종 짧은, 스프린트 스타일의 라이딩을 위한 것인데, 컴팩트 드롭바를 사용하는 라이더는 드롭을 잡은 자세로도 편안하고, 지속적인 기간동안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